미국 고속도로 휴게소들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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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속도로 휴게소는 정말 세계 최고라고 생각한다.
물론 내가 한국인이니까 더욱 그렇겠지만...
특히 바나나맛 항아리우유와
삼각커피 우유만 있으면 완전 최고~
하지만 미국은 한인 마켓에서도 찾아볼 수 없으니...
ㅠㅠ;

미국 고속도로 장거리 주행 중에
휴게소란 건...,
우리 나라처럼 따로 잘?! 되어 있는 건 없고
그저 사람 사는 동네면 온갖 종류가 다 모인 Mall이 있는 곳에 들르면
자동차 개스뿐 아니라 먹거리와 숙소 등 거의 모든 것이 해결된다.
하지만 사람 안사는 황량한 지역에선



고속도로 장거리 주행자들을 위한 휴게소가 이렇게 있다.

미국 성조기는 기본이고


그 곳의 주(state)와 그 지역을 상징하는 깃발 등등이 꽂혀있다.



야외 휴게실은 있지만 상점은 없다.
화장실은 대부분 이렇게 되어 있는데,

안에 들어가면 냉난방이 빵빵할 뿐 아니라

그 지역 관련 각종 여행 안내책자들이 비치되어 있다.


그리고 음료수 자판기가 있다.



하지만 어쩌나 이렇게 커다란 주유소와 가게를 만나면 더 좋다.
처음 들려보는 가게인데


안에 들어가면 온갖 잡화상품까지 다 있더라~
물론 먹을 것도 있고...

하지만 가장 인상적이고
심지어 행복한 추억까지 갖게 했던 휴게소는


다음의 장소들~

어느 주였는지 모르겠다.


유타였는지 아이다호였는지 와이오밍 주였는지...




암튼 화장실과 휴게소를 작은 수풀 정원속에 두었는데
작은 개울을 건너는 다리만 보아도 감탄이 절로 나왔다.

제비꽃도 피어 있더라.



이렇게 화장실에 가보긴 처음이다.



근데 정말 좋았던 것은...



각종 농장 동물들을 애들이 만져볼 수 있게 했다는 것.
심지어 얼룩말까지...


송아지도 넘 귀엽다.

근데 아들넘이 여기서 타조한테 물려서 눈물 찔끔 했다는 거~
재밌었다.

이렇게 크고 작은 배려가
길고 긴 고속도로 주행으로 쌓이고 쌓인
피로를 풀어줄 뿐 아니라
좋은 추억까지 만들어 준다는 거~


넘 좋았고 참으로 고마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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