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신청을 위한 신체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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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EB2 비자로 취업이민 첫단계인
1단계는 미 연방노동부로부터 노동허가서(Labor Certification)를
지난주 목요일에 받았습니다.
원래 신청후 두달만이면 받을 수 있는 것을
그동안 갑작스런 임금 인하 조정법으로 인해
두달 더 늦추어져서 넉달만에 받았습니다.
다행히 감사가 걸리지 않았고
(서류 심사중 감사는 서류 문제가 없으면 무작위로 40% 걸리는데
이게 걸리면 2년 정도 걸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거든요.
감사 주 내용은 서류 심사 및
스폰서의 자격 여부와
굳이 외국인인 이 사람을 취업해야 하는 정당성과
시민권자들에게도 이 사람과 동일한 노동 기회를
충분한 광고와 형평성을 가지고 했는지에 대한 것이 주 내용이라고 합니다.)
취업 이민 두번째 단계로
취업이민페티션(I-140)을 미 이민국에 접수시켜 승인 받기 위해
엊그제 월요일 변호사를 만난 후,
바로 어제인 화요일, 온가족이 신체검사를 받고 왔습니다.
신체 검사라고 해서 X레이 찍고 뭐 그러는 줄 알았더니
혈액 검사(성병 여부만을 알기 위해서랍니다. ㅋㅋ),
필수 예방접종 주사 두대,
그리고 결핵 여부를 알아보는 주사 한대,
총 4대의 주사 바늘의 통증만 있었습니다.
8살난 아들은 그동안 예방 접종 기록만으로
더이상의 예방 접종을 불필요하다고 하더군요.
저희 부부는 120불씩 240불,
아들은 60불.
총 300불인데요,
제가 이 얘기를 언급하는 이유는
검사 비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400불 정도이고 더 비싼 곳도 많대요.
차후에 저희처럼 신검을 받으실 때는
인터넷으로 충분히 알아보시고 저렴한 곳으로 가시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서류를 잘 챙겨주는 명성이 있는 곳으로 택하시길...
서류 빠지면 또 오고 돈 또 내고... ^^;
검사 비용만 아니라 시기에 따라 검사 내용도 달라질 수 있답니다.
예를 들면, 예전에는 AIDS 검사까지 했었는데
최근 AIDS 간염 여부는 제외시켜졌다고 합니다.
(아프리카 이민 우호 정책 중 하나라고 하네요.
아프리카는 성적 간염이 아니여도 부모로부터 유전성을 가지기 때문에
그 비율이 타 민족에 비해 훨씬 높다고 합니다.)
또 다른 예로 10대 여자들은 자궁경부암 예방 주사를
200불씩이나 하는 것을 맞아야 했대요.
지금은 다행히?! 없어졌다고 합니다.
암튼 저희는 절약하게 됐네요.
저희 가족이 다녀간 LA의 한 메디칼 센터였구요,
이민국에서 지정된 병원 중 골라서 가셔야만 합니다.
2단계 신청 중에는 한국에서 보내야할 서류가 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재적등본과 가족 관계 증명서 등인데요.
이 두개는 부부가 각기 직계 가족만 뗄 수 있다네요.
그래서 시아버님이 제 서류는 못한다고
제 친정 부모님이 직접 나서주셔야 했죠.
만약에 직계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이 대행해 주려면
제 주민등록증과 도장을 가지고 있어야 가능하답니다. ^^;
이도 저도 안되면
대행 서비스 공기관이 있는데 수수료가 5만원이랍니다.
넘 웃기는 상황이라고 생각되어 한줄 적었습니다.
시가족이 제 가족 관계 증명서 하나 뗄 수 없다니...
역시 시가족은 법적으로도 멀고도 가까운 가족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별 쓸데 없는 사족이겠지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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